전세가격 상승률도 하락한 서울…4주 연속 0.3%대 유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4주 만에 하락하면서 소폭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최근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동탄 역시 직전 주와 비교해 상승 폭이 좁혀졌다.
전세가격도 직전 주보다 상승률이 떨어지면서 비슷한 흐름을 보였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출처: 한국부동산원]
◇ 서울, 재건축 추진단지·역세권 등 선호 여전
한국부동산원이 2일 발표한 지난 29일 기준 6월 다섯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7%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은 지난 6월 1일 0.25%에 머물다 지난 22일 0.3%에 이르렀다. 4주 만에 상승세가 꺾인 셈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와 선호도 높은 역세권 및 대단지 등 주요 단지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매수 문의가 꾸준하며 상승거래가 이어지는 등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강북 14개 구에서는 전주보다 0.29% 올랐다. 도봉구(0.37%)는 창·쌍문동 대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36%)는 답십리·휘경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각각 상승했다.
강남 11개 구 상승률은 0.25%로 조사됐다. 구로구(0.35%)는 개봉·고척동 역세권 위주로, 송파구(0.32%)는 거여·신천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각각 올랐다.
경기의 주간 상승률은 0.19%로 전주 수준을 유지했다.
화성시 동탄구는 전주보다 1.46% 오르는 등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렀으나, 지난 15일 2.22%를 기록한 뒤 2주 연속 상승률이 하락했다.
동탄과 마찬가지로 규제지역으로 지정됐던 용인시 기흥구는 전주보다 0.39% 올랐고, 구리시도 0.30% 상승했다.
인천은 전주 대비 0.04% 상승해 전주와 같았다. 연수구(0.10%), 중구(0.09%)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전주보다 0.20% 올랐다.
5대 광역시에서는 전주보다 0.01% 하락했다. 광주는 같은 기간 0.05% 떨어졌고, 대구도 0.03% 하락했다.
세종은 보합(0%)으로 조사됐다.
8개 도 역시 보합에 머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올랐다.
◇ 서울 전셋값 상승률도 소폭 둔화…4주 연속 0.3%대 유지
서울의 전세가격 상승률도 전주와 비교해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30% 올랐다. 직전 주 0.35%에서 0.05%포인트(p) 하락했다.
다만, 지난 6월 8일(0.32%) 이후로 4주 연속 0.3%대의 상승률을 유지하는 등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강북 14개 구에서는 0.34% 상승했다. 성북구(0.48%)와 도봉구(0.47%) 등에서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강남 11개 구에서는 0.26% 올랐다. 금천구(0.42%), 강동구(0.42%) 중심으로 상승했다.
경기의 주간 전세가격 상승률은 0.15%로 직전 주(0.16%)보다 소폭 하락했다. 성남 중원구(0.55%)와 화성 동탄구(0.42%) 등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인천은 전주 대비 0.12% 상승했다. 서구(0.21%)와 연수구(0.13%) 중심으로 올랐다.
수도권 전셋값 상승률은 0.19%로 나타났다.
5대 광역시에서는 0.04% 올랐다. 울산은 0.11%, 부산은 0.06%로 집계됐다.
8개 도에서는 전주보다 0.03% 상승했다.
전국적으로는 전세가격이 0.11% 올랐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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