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최고경영자는 월가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가장 매파적으로 판단하면서도 침체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1일(현지 시각)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올해 연준이 세 차례나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BofA의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모이니한은 침체는 없다며 투자자들을 다독였다.
모이니한 최고경영자는 "미국 대통령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지금 우리는 금리 인상에 대해서 논의한다"며 "금리 인상이 침체로 이어질 것인가를 보면 아니다"라고 말했다.
모이니한은 "결국 연준이 해야할 것은 인플레이션이 통제 불능이 되는 것을 막고, 가격 안정성을 지키는 것"이라며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지지하는 가치를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모이니한은 "워시는 그 임무에 집중하고 있지만 다른 측면도 염두에 둬야 한다"며 "경기 침체는 실업률 상승을 의미하고, 실업률도 안정시켜야 하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모이니한은 "미 경제는 대부분의 국가보다 더 잘 성장하고, 인플레이션은 사람들이 원하는 수준보다 높지만, 케빈과 같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 나눠보면 그들도 인플레이션을 예전 수준으로 되돌릴 수 없다고 말한다"며 "경기 회복을 매우 빠르게 하기보다는 조심스럽게 (물가를) 잡는 게 더 쉽기 때문에 (금리를) 상승쪽으로 좀 높이는 것이 좋다"고 풀이했다.
최근 연준은 이란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연준은 지난해 9월, 10월, 12월에 금리를 인하한 후 올해 1월, 3월 4월에는 동결했다.
모이니한은 금리 인상을 두려워하기보다 미 경제의 강세를 보여주는 신호로 축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훌륭한 리서치 팀이 올해 세 번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물가가 2027년과 2028년까지 더 끈끈해진다는 의미이고, 국제유가 충격의 여파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모이니한은 "그러나 결국 경제는 몇달 전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성장했다"며 "물가는 시간이 걸리고, 금리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모두가 제각각 금리가 높아야 한다, 낮아야 한다고 말하는데. 결국 금리는 미국의 매우 강한 경제 성장의 결과물이고, 물가를 계속 잡아두기 위한 필요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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