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2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이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47분 기준 전장 대비 0.09% 내린 162.366엔에서 거래됐다.
보합권에서 등락하던 달러-엔은 오후 장에서 하락 전환했다.
일본 국채 금리 상승이 엔화에 강세 압력을 넣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재무성이 이날 실시한 10년물 입찰에서 응찰률은 3.13배에 그쳤다. 이는 직전 응찰률 3.53배를 밑도는 수준으로 수요가 부진했음을 의미한다. 입찰 전엔 표면금리가 2.7%로, 1997년 이후 약 29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인상된 가운데 국채 금리가 전반적으로 올랐다.
간밤엔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의 물가 상승 우려가 완화됐다는 인식을 내비치면서 조기 금리 인상 관측이 후퇴했고 이에 따라 달러 매도·엔화 매수 주문이 유입됐다.
워시 의장은 1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서 "지난 4주 동안 기대 인플레이션은 낮아졌고, 인플레이션 위험도 낮아졌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 여부와 관련해서는 차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좋은 건설적 논쟁을 하길 바란다"며 명확한 언급을 피했다. 시장에서는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한층 높이는 발언으로 보기 어렵다고 해석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점도 엔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민간 고용은 전달 대비 9만8천명 늘어 전망치(+11만3천명)를 밑돌았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3.3을 기록해 전월인 5월 수치 54.0보다 0.7포인트 하락했고 시장 전망치(5.40)도 하회했다.
한편, 유로-엔 환율은 전장보다 0.07% 내려간 184.85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6% 높아진 1.13838달러를, 달러인덱스는 0.07% 떨어진 101.337을 나타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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