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수익률 격차 축소 기대…"21년만 최대"
"상장 심사 강화에 중소형주 IPO 경쟁 치열"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최정우 기자 = 국민성장펀드가 코스닥 시장에 자금 유입을 촉진하며 코스닥 시장의 재평가 및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조인영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부장은 2일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코스닥시장 개설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국민성장펀드가 펀더멘털과 실적 기반으로 코스닥 시장 재평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 부장은 "대규모 자금 유입이 AI와 반도체, 바이오 등 하위 밸류체인 업체에 유입해 매출과 이익 성장으로 이어진다면 코스닥 시장은 한 단계 레벨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국민참여형(국참형) 국민성장펀드의 하위 10개 운용사 중에 하나로 선정됐다. 중형 부문에서 코스닥벤처펀드 형태로 운용할 예정이다.
조 부장은 국민성장펀드가 코스닥 시장에 가져올 기대효과를 ▲스케일업을 위한 장기인내자본 공급 ▲기업생애주기 맞춤형 선순환 생태계 구축 ▲펀더멘털과 실적 기반한 코스닥 시장 재평가 등 세 가지로 설명했다.
조 부장은 정책 호재에 힘입어 코스닥 시장 전망을 낙관적으로 제시했다. 올해 코스피 대비 부진한 코스닥의 수익률 격차가 점차 축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코스닥(17.2%)과 코스피(176%)의 상대수익률 격차는 158.7%P(포인트)로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크게 벌어진 상황이다.
조 부장은 "(올해) 코스닥 시장 R&D는 역대 최대"라며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이차전지 등 정부 주도 업종에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까지 (코스피 대비 코스닥은) 어느 정도 키 맞추기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스닥 시장의 기업공개(IPO)는 상장심사 강화 흐름 속에서 우량한 기업 위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벤펀드는 벤처 기업에 50% 이상 투자할 경우, 코스닥 공모주 물량의 30% 우선 배정받을 수 있다.
조 부장은 "올해 거래소 심사가 강화돼 코스닥 중·소형주를 두고 (상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시장에서 투자 업체별 눈높이가 다르고 좋은 업체를 고르고자 하는 움직임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7월 이후 상장 심사를 통과하고 수요예측 일정을 잡고 있는 기업이 여럿"이라며 "IPO는 중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조 부장은 국참형 국민성장펀드가 중점적으로 투자할 4가지 메가 트렌드로 ▲AI/반도체 ▲로봇/자동화 ▲바이오 ▲우주항공/방산 등을 꼽았다.
국민성장펀드는 향후 5년간 150조 원 규모로 첨단전략 산업 기업이나 인프라,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사 등에 투자하는 정책성 펀드다. 이 중에서 국참형 국민성장펀드는 간접투자(7조 원)의 일부를 담당한다.
ybnoh@yna.co.kr
jwchoi2@yna.co.kr
노요빈
ybnoh@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