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지난 1일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아파트의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오는 5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앞두고 매수세는 점차 관망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출처:KB부동산]
◇ 동탄 2%대 급등…서울 아파트는 숨고르기 들어가
KB부동산은 6월 다섯째 주(지난 29일 기준) 화성시 동탄구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전주 대비 0.71%포인트(p) 확대된 2.27%라고 2일 밝혔다.
지난 2주 연속 1%대 상승률을 기록한 데 이어 2%선을 돌파하며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지난 1일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이 발효된 데다 오는 5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앞두고 있어 매수 수요는 관망하는 분위기다.
'3중 규제'로 함께 묶인 구리시의 상승률은 전주 대비 0.53%p 오른 0.69%로 조사된 반면, 용인시 기흥구는 0.07%p 축소된 0.28%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경기에서는 광명시(0.95%), 안양시 동안구(0.48%), 수원시 영통구(0.43%), 용인시 수지구(0.42%)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0.25%)와 유사한 수준인 0.24%를 기록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성북구(0.45%), 강서구(0.41%), 강북구(0.41%)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고, 강남구(0.07%)와 서초구(0.05%)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성북구는 돈암동 일대 역세권 구축 단지와 하월곡동 대단지 중심으로 올랐다.
인천도 전주(0.01%)와 유사한 수준인 0.02%로 집계됐다.
전국과 기타 지방은 각각 0.11%, 0.03% 상승했고, 5대 광역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출처:KB부동산]
◇ 동탄·강동구 전세가 고공행진…서울 매수우위지수는 반등
동탄의 상승세는 전세시장에서도 확인됐다.
동탄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0.96%로, 경기도에서 광명시(0.96%)와 함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구리시(0.49%), 양주시(0.37%), 성남시 분당구(0.37%)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30%대의 상승률을 보이며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다만 상승률은 전주 대비 0.01%p 확대되는 데 그쳤다.
강동구(1.16%)의 상승률이 가장 높은 가운데 강서구(0.64%), 중랑구(0.55%) 등이 뒤를 이었다.
여름철 이사를 계획하는 학군지 수요가 강동구의 전세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됐다.
인천은 0.09%, 전국은 0.13%, 5대 광역시는 0.05% 올랐다.
한편 지난주 주춤했던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한 주 만에 하락분을 모두 만회하고 2주 전 수치마저 넘어서며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86.0으로 전주보다 1.9p 올랐다.
매수우위지수는 시장에서 매수자와 매도자 중 어느 쪽이 많은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가 많은 상황을 의미한다.
권역별로 강북14개구(92.3)가 5.3p 오른 반면, 강남11개구(80.4)는 1.2p 하락했다.
[출처:KB부동산]
yyhan@yna.co.kr
한이임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