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투매'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낙폭 확대
셀코리아 수급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매도 사이드카'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폭탄에 7% 이상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반도체 수요 피크아웃 우려에 투매 수급이 대형주 위주로 몰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낙폭이 확대했다.
2일 연합인포맥스 주식종합(화면번호 3200)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5.32포인트(7.89%) 내린 7,648.0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 빅테크들의 AI 과잉 투자 우려로 하방 압력을 받았다. 장 초반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전일 메타는 AI 컴퓨팅 자원이 남고 있어 이를 외부 고객에게 판매해 새로운 수익원을 만드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AI 서비스에 대한 자체 수요가 그만큼 부족하다는 의미로 해석하면서 빅테크의 과잉 투자 논란과 반도체 피크아웃 가능성을 자극했다.
국내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AI발 반도체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급부상하며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9.06% 내린 28만6천원, SK하이닉스는 14.57% 하락한 218만7천원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조3천705억원, 2조715억원 매도 우위 수급을 보였다. 특히,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리밸런싱 유예 조치가 풀린 가운데 연기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70억원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개인은 6조2천54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6.74% 내린 866.7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오후 12시 47분경 코스닥150선물 및 현물지수의 변동으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후 낙폭을 회복하지 못하고 6%대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957억원, 3천570억원 매도 우위 수급이었다.
개인은 5천353억원 순매수세를 보였다.
jwchoi2@yna.co.kr
최정우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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