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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DX 따낸 한화오션, 코스피 급락장에도 상승세…탄탄한 하방

2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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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의 KDDX 조감도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7조원대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을 따낸 한화오션[042660] 주가가 2일 코스피 급락 속에서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한화오션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6% 상승한 10만4천500원에 정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11만5천원대까지 치솟았지만, 장중 한국 증시 전반의 약세 부담이 거세지면서 상승 폭을 축소했다.

코스피 지수가 7.89% 급락하고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9.06%, 14.57% 내린 와중에 상승 마감하는 성과를 보인 것이다.

이는 총사업비가 7조8천억원에 달하는 KDDX 사업을 따낸 영향이다. 한화오션은 이날 오전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KDDX는 7천t급 구축함 6척을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사업이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329180]이 2년 넘게 경쟁을 펼쳤다.

이제 투자자들의 시선은 총사업비가 60조원대로 추정되는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CPSP)로 향하고 있다.

CPSP는 노후 빅토리아급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해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도입하는 대형 사업으로, 건조와 유지·보수·운영(MRO) 등을 합하면 사업 규모가 최대 60조원대로 예측된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는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과 최종 경쟁 중이다.

캐나다 정부의 우선협상대상자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현지 언론은 발표가 오는 7일 전후로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날 수주 가능성에 대해 "50대 50 정도의 상황"이라고 전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주 성공 시 글로벌 잠수함 수출 1위 기업인 TKMS를 제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시장에 진출한다는 점에서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그리스 등 후속 예상 잠수함 수출 경쟁에서 유력 후보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화오션 주가 2일 일중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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