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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돌연 낙폭 확대…한때 161.325엔(상보)

2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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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 변동 추이

(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달러-엔 환율이 2일 갑작스럽게 급락했다. 급락 이유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시장에서는 일본 당국이 엔화 약세를 방어하기 위해 외환시장 개입에 나설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전 장 내 162.5엔선 위에서 등락하다 오후 들어 하락반전한 뒤 낙폭을 확대하다 갑작스럽게 161.124엔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오후 4시 8분 현재는 낙폭을 일부 축소하며 전장보다 0.44% 밀린 161.801엔에 거래됐다.

달러-엔이 왜 갑작스럽게 낙폭을 확대했는지 혹은 일본 당국이 시장에 개입한 것인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변동 폭이 이전 당국이 개입했을 때 대비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었다.

시장에서는 당국의 개입 여부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미국 금융시장이 3일 독립기념일로 휴장해 외환시장 거래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개입 경계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달러-엔은 지난달 30일 162엔을 돌파하며, 엔화는 40년만의 최저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는 일본은행 기준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데다 일본 정부 재정 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 등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는 지난 5월27일까지 한 달 동안 사상 최대 규모인 11조7천300억엔을 투입해 엔화 가치를 방어했다.

그러나 일본은행(BOJ)이 6월 기준금리를 31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인상한 이후에도 엔화는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다시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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