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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삼성증권(AA+)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6배가 넘는 매수 주문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이 총 3천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 총 1조8천700억원의 주문을 모았다.
만기별로는 1천억원을 모집한 2년물에 5천800억원, 1천500억원을 모집한 3년물에 1조1천100억원, 500억원을 모집한 5년물에 1천8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모집액 기준 2년물이 개별 민평금리와 동일한 수준에서, 3년물이 민평 대비 2bp 낮은 수준에서 형성됐다. 5년물은 민평 대비 4bp 높은 수준에서 물량을 채웠다.
당초 삼성증권은 희망 금리밴드로 개별민평 수익률 대비 ±30bp를 제시했다.
최대 증액 한도는 6천억원까지 열어뒀다. 주관사로는 한국투자증권·KB증권·NH투자증권·SK증권·대신증권·신한투자증권 6곳이 맡았다.
조달 자금은 전액 채무상환에 쓰인다. 오는 13일 만기가 돌아오는 공모 회사채 2천700억원과 이달 중순 만기 전자단기사채 300억원을 차환할 계획이다. 차환 대상 회사채는 2021년 7월 연 2.10%에 발행된 물량이다.
최근 증권채 수요예측에는 모집액을 크게 웃도는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NH투자증권(AA+)은 3천억원 모집에 2조1천억원, KB증권(AA+)은 4천억원 모집에 1조2천300억원의 주문을 받으며 전 구간 완판시켰다.
삼성증권의 양호한 실적도 투자 수요를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천9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3천346억원) 대비 82.1% 증가했다.
bhjeon@yna.co.kr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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