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위탁사 수탁자책임활동 평가 비중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운용역의 성과급 지급률이 78.6% 수준으로 확정됐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6년도 제6차 회의를 열고 '2025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률 등을 심의·의결했다.
최근 5년 누적 국민연금기금 금융부문 수익률(시간가중수익률) 9.75%로 기준수익률(9.59%)를 0.16%포인트(P) 상회한 것에 따른 결정이다.
자산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11.24%, 해외주식 17.82%, 국내채권 1.39%, 해외채권 6.24%, 대체투자 12.75%였다.
이번 성과평가부터는 지난해 기준포트폴리오 도입에 따라 개편된 성과평가·보상체계가 적용됐다.
2024년 12월 기금위 의결을 통해 기금이 장기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성과평가 기간을 기존 1년에서 5년 누적으로 변경했다.
기존에는 상대성과(기준수익률 대비 초과성과)만을 평가했으나, 기금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절대성과에 대한 평가도 신설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연금 수탁자 책임활동 이행점검 체계 도입 방안'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국민연금공단은 수탁자 책임활동 7개 원칙별 12개 이행점검 항목에 대해 이행 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작성된 보고서는 기금위 산하 수탁자 책임 전문위원회 점검을 거쳐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국내주식 위탁운용사에 대해서는 국민연금 수탁자 책임활동 원칙 준수, 이해충돌에 대한 대처의 적절성 등 주주가치 제고 노력의 질적 수준을 평가한다.
추후 운용사별 성과에 따라 위탁 자금을 추가 배정하거나 회수할 때 수탁자 책임활동 평가 결과를 연계해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위탁운용사 선정·평가 시 질적 평가 결과를 배점(100점 만점) 내 포함하고,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위탁운용사 선정 시 2점 가점 부여 항목이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해 성과는 기금운용본부가 국내·외 금융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한 결과"라며 "이를 통해 국민연금의 소진 시기도 상당 기간 늦춰지는 등 국민연금재정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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