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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 약세…美 고용보고서 대기 속 달러-엔 급락

2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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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다.

달러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엔 강세와 맞물려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엔은 일본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팽배한 가운데 큰 폭으로 반등했다.

달러인덱스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일 오전 7시 40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01.058로 전장 마감 가격(101.400)보다 0.342포인트(0.337%) 하락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6월 비농업 고용 증감과 실업률이 담긴 고용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전달 대비 11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실업률은 4.3%로 전달과 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전날 "지난 4주 동안 기대 인플레이션은 낮아졌고, 인플레이션 위험도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 안비야 중앙사령부는 이날 성명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유조선과 상선은 이란이 지정한 항로를 이용해야 한다"면서 "지정 항로를 이탈하거나 항행 규정을 무시하는 경우 즉각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2% 넘게 빠지며 배럴당 67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61.382엔으로 전장보다 1.191엔(0.732%) 급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런던 거래 초반 급락한 후 160엔대(160.901엔)까지 굴러떨어지기도 했다.

일본 재무성의 외환 정책 실무 책임자인 미무라 아쓰시 일본 재무관(국제담당 재무차관)은 엔 반등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코멘트할 의향이 없다"고 말했다.

미쓰비시UFG의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글로벌 시장 리서치 책임자인 데릭 할페니는 "오늘 미국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고, 금요일(3일) 미국 휴일을 앞두고 유동성이 얇아질 것이기 때문에 시장은 개입 가능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쿄 스테이트스트리트의 바트 와카바야시 지점장은 "초기 움직임은 누군가 시장에 들어온 것처럼 보였다"면서 "하지만 이후 거래 흐름을 보면 실제 개입이라기보다는 레이트 체크 소문 때문이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평가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4111달러로 전장 대비 0.00322달러(0.283%) 상승했다.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지난 5월 실업률은 6.2%로 나타났다.

시장 전망치 6.3%를 소폭 밑도는 수치다. 전월치(6.2%)와는 동일하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3253달러로 전장보다 0.00470달러(0.354%) 상승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952위안으로 0.0001위안(0.001%) 소폭 올랐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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