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 합산 비농업 고용도 7만4천명 감소
레저·접객 6만1천명 급감
[미 노동부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의 6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 기존 4월과 5월의 고용도 총 7만명 넘게 하향 조정됐다.
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달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5만7천명 늘었다. 시장 전망치(+11만명)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4월 비농업 고용(17만9천→14만8천명), 5월 비농업 고용(17만2천→12만9천명)도 모두 하향 조정됐다. 기존 수치보다 합산으로 7만4천명 감소한 것이다.
전문·비즈니스 서비스 고용은 3만6천명 증가했다. 사회복지(+2만5천명), 의료서비스(+2만2천명)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부 부문도 8천명 늘었다.
그러나 레저·접객은 6만1천명 급감했다. 노동부는 "계절적 채용이 통상적인 수준보다 약했던 점을 반영한 것"이라며 "올해 들어 이 업종의 고용은 현재까지 순증감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실업률은 4.2%로 전망치(4.3%)를 하회했다. 전달 대비로도 0.1%포인트 떨어졌다. 실업자 수는 710만명 수준이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1.5%로 전달보다 0.3%포인트 떨어졌다. 따라서 실업률도 덩달아 낮아졌을 가능성이 있다.
고용률은 0.2%포인트 내린 59.0%로 집계됐다.
근로자 평균 시간당 임금은 13센트(0.3%) 상승한 37.64달러로 나타났다.
나티시스의 크리스토퍼 호지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세 차례 연속 매우 뜨거웠던 고용보고서 이후, 6월 수치는 다시 현실적인 수준으로 내려왔다"면서 "하지만 우려할 만한 내용은 없다.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조하며, 무엇보다 연준 입장에서 과열되고 있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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