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의 비농업 고용 규모가 시장의 전망을 대폭 하회하자, 미국 금리 선물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내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은 작아졌다.
2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이날 오전 8시 51분께 12월까지 정책금리가 인상될 확률을 75.4%로 반영했다.
전날(83.3%)보다 7.9%포인트 하락했다. 연내 2회 인상 가능성(31.9→25.8%)도 작아졌다.
반면, 동결 가능성(16.7→24.6%)은 상승했다.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제로(0)로 나타났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5만7천명 늘었다. 시장 전망치(+11만명)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4월 비농업 고용(17만9천→14만8천명), 5월 비농업 고용(17만2천→12만9천명)도 모두 하향 조정됐다. 기존 수치보다 합산으로 7만4천명 감소한 것이다.
예상보다 고용이 부진하면서 금리 인상 기대감이 후퇴했고,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6bp 넘게 급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한때 100.559까지 굴러떨어졌다.
에넥스 자산운용의 수석 경제 전략가인 브라이언 제이컵슨은 "워시(연준 의장)는 이제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노동시장은 과열되지 않고 있고, 기대 인플레이션도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연준이 원한다면 여름 내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금리를 인상할 필요도, 인하할 필요도 없다"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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