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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2일(현지시간) 비농업 고용이 시장 기대를 하회했음에도 "전반적으로 보면 오늘 데이터는 우리가 매우 강한 경제라고 평가하는 시각과 100% 일치한다"고 말했다.
해싯 위원장은 이날 미 방송사 CNBC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며 "최근 두세 달, 아니 최근 넉 달을 평균해 보면 네 번 중 세 번은 예상치를 웃돌거나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5만7천명 늘었다. 시장 전망치(+11만명)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4월 비농업 고용(17만9천→14만8천명), 5월 비농업 고용(17만2천→12만9천명)도 모두 하향 조정됐다. 기존 수치보다 합산으로 7만4천명 감소한 것이다.
업종별로 보면 레저·접객은 6만1천명 급감했다.
해싯 위원장은 "다만 조금 의아했던 점은, 이번 월드컵이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월드컵이라는 것은 알고 있는데도, 그 많은 팬을 위한 여행·레저 서비스를 담당하는 사람들의 고용은 오히려 감소했다는 것"이라면서 "잘 이해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대규모 공장 건설에도 제조업 고용이 정체된 이유에 대해서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은 공장을 짓는 단계"라며 "하지만 착공에서 실제 일자리 창출까지는 약 6개월 정도의 시차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건설 노동자들이 건물을 완성하는 단계이고, 가을쯤이면 사람들이 기계를 설치하고 실제로 기계를 운용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싯 위원장은 '실질 금리가 역사적으로도 너무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에 동의하면서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독립성을 존중한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과 나는 현재 연준을 이끄는 (케빈) 워시 의장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면서 "물론 다른 행정부에서 임명된 일부 위원들은 다소 케인스주의적 시각을 갖고 있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이 생산성을 높이는 공급 측면의 충격 때문에 국내총생산(GDP)이 성장하는 것이라면, 성장 자체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해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면서 "또 오늘 발표된 데이터에서 매우 긍정적이었던 점 가운데 하나는 임금이 상당히 크게 상승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싯 위원장은 "이런 현상은 생산성이 높아질 때 나타난다면서 "생산성이 급격히 향상되고 있다면, 그것은 연준이 당신이 말한 것과 같은 조처를 할 여력이 생긴다는 의미"라고 했다.
그러면서 "워시 의장이 동료 위원들을 당신이 방금 설명한 것과 같은 논리로 설득할 수 있다고 매우 신뢰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진행자는 해싯 위원장에게 '인플레이션은 낮아지고, 고용도 양호하다. 왜 금리 인하 가능성조차 논의하지 못하는가. 실질금리는 역사적으로도 너무 높은 수준이다. 이제는 내려와야 한다'는 논리를 내놨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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