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팹텐(FAB 10)은 '선도 AI와 빅테크 10개 기업(Frontier AI & Big Tech 10)'의 줄임말로, 매그니피센트7(M7)을 대체할 차세대 투자 키워드로 거론된다.
야후파이낸스는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 반다 리서치를 인용해 팹텐이 인공지능(AI) 시대 M7을 대체할 키워드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반다 리서치는 "스페이스X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기업들과 나란히 하고 있다"며 "지난 몇 년간 M7이 주도했다면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는 팹텐이라 부르는 기업들에 자금이 집중되기 시작한 신호였다"고 설명했다.
팹텐은 기존 M7에 포함되는 알파벳, 아마존, 애플,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 7개사에 스페이스X, 오픈AI, 앤트로픽 3개사를 더한 구성이다. 상장된 빅테크 7곳에 비상장 AI 프런티어 기업 3곳을 추가해 AI 시대 진짜 주도주 묶음을 새로 정의한 셈이다.
같은 맥락에서 'M10'이라는 표현도 함께 거론된다. 비라즈 파텔 반다리서치 글로벌 매크로 전략가는 스페이스X·오픈AI·앤트로픽 등 AI 3사가 증시에 입성할 경우 기존 M7이 M10으로 재정립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골드러시에 비유하면 '곡괭이와 청바지(인프라)'를 팔던 회사에서 실제 '금광(AI 모델 운영사)'을 보유한 기업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증권부 이규선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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