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이 인터넷보다 더 큰 산업이 될 것이라며 미국이 세계 반도체 생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AI는 1990년대 인터넷보다 더 크다"며 "미국은 AI 분야에서 세계 1위고, 우리가 하지 않으면 중국이 가져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관련 기업에 대한 정부 투자 여부에 대해서는 직접 답하지 않았다.
앞서 한 외신은 정부가 오픈AI의 지분 5%를 취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대신 인텔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인텔이 먼저 찾아와 문제가 있다고 했다"며 "나는 '당신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회사 지분 10%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의 임기가 끝날 무렵에는 반도체 생산의 40~60%가 미국에서 이뤄질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그는 "그들 모두 이 나라로 돌아오고 있고, 애리조나에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애리조나에는 TSMC를 비롯해 삼성전자, 인텔, 앰코테크놀로지, NXP 등이 생산 시설을 운영하거나 건설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가상자산 사업을 둘러싼 이해충돌 논란에 대해서는 "불법도 아니고 잘못된 것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대통령직은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자녀들이 무엇을 하든 이해충돌로 비칠 수 있다"며 "자녀들에게 가능한 한 그런 일에서 멀리 있으라고 말하지만, 그들에게도 각자의 삶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내가 대통령에 출마하기 훨씬 전부터 사업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출처: 연합뉴스 사진 제공]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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