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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2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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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3일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예상을 밑돈 미국 고용 지표와 뉴욕증시 기술주 급락이 충돌하는 가운데 1,540원 안팎 레인지를 전망했다.

최근 딜러들이 주시하던 달러-엔 환율은 전날 런던장에서 한 차례 급락한 데 이어 미국의 6월 고용까지 예상을 밑돌면서 160엔 중반대까지 하락했다.

일본 외환당국은 개입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3일 미국 금융시장 휴장을 계기로 추가 개입 가능성이 거론된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비농업 고용자 수는 전달 대비 5만7천명 증가하면서 시장 전망치(+11만명)의 절반에 그쳤다. 4월과 5월 수치도 7만4천명 하향 조정됐다.

예상보다 차분한 고용시장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상 기대가 후퇴하면서 달러인덱스는 101 아래로 몸을 낮췄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44% 급락한 점은 반도체 비중이 큰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자금 이탈이 이어진다면 달러-원에도 상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539.7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95원)를 고려하면 서울장 종가 대비 15.15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533.00~1,54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미국 고용이 생각보다 안 좋게 나와서 달러-원이 하방 압력을 받겠지만, 2일 전에 이어 전날에도 기술주 중심 차익 실현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크게 하락하면서 재료가 충돌하는 모습이다. 장 초반에는 1.530원대로 내려올 수 있겠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이어진다면 막판에 되감을 가능성이 있다. 일본 외환당국이 움직인다면 그 시점은 거래가 한산해지는 오후 4시경이 될 듯하다.

예상 레인지: 1,534.00~1,545.00원.

◇ B은행 딜러

미국 고용 둔화와 달러화 약세 등을 반영하며 1,540원 전후에서 등락할 것이다. 미국 휴장과 맞물려 엔화 흐름도 주목해야 한다. 미국 기술주 조정과 국내 반도체주 차익 실현은 환율 하방을 제약할 것이다.

예상 레인지: 1,535.00~1,545.00원.

◇ C은행 딜러

미국 고용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달러인덱스가 하락했다. 엔화도 당국 개입에 상승하면서 달러-원 하락 압력이 높을 것이다. 외국인 역송금과 수입업체 저가 매수는 하단 지지 요인이다.

예상 레인지: 1,533.00~1,542.00원.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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