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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929조' 해외투자 수탁기관에 SSBT 1순위 선정

2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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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순위 뉴욕멜론은행…내년부터 최대 5년 계약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 내년부터 최대 5년 간 해외투자 자산에 대한 수탁 업무를 담당할 해외 수탁기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3일 공단은 지난 4월 실시한 해외 수탁기관 선정 절차에서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SBT)을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순위에는 뉴욕멜론은행을 선정했다.

공단은 해외 직접투자 확대와 투자 다변화 기조를 뒷받침할 글로벌 수준의 백오피스 파트너를 확보하는 데에 초점을 맞춰 이번 선정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순위별로 협상을 진행해 해외주식과 해외채권을 구분해 자산별로 수탁계약(커스터디·사무관리·미들서비스)을 각각 체결할 예정이다.

해외 수탁기관은 국민연금기금의 해외투자 자산에 대한 보관, 결제, 자산관리, 사무관리 및 미들서비스 등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기금 자산의 안전한 관리와 원활한 투자집행을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공단은 우선협상 대상 기관들과 업무수행 관련 세부적인 기술 협상을 마친 뒤 내년 초까지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기본 3년이며, 평가 결과에 따라 2년을 연장할 수 있다.

한편 연금의 해외투자 규모는 적립금 증가에 맞춰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기조다. 지난해 4월 말 연금 기금적립금은 1천670조7천억 원이고, 해외투자는 이 중 55.7%를 차지했다. 자산별로는 해외주식 604조5천억 원, 해외채권 103조1천억 원, 해외대체 221조4천억 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성주 공단 이사장은 "기금의 해외투자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수탁 인프라는 기금운용의 핵심 기반"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수탁 역량을 갖춘 기관과 협력해 자산 보관과 결제가 한치 오차없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 본부

[국민연금공단 제공]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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