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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트먼 "AI, 전기만큼 인류 삶 바꿀 것…美 주도 협력 기구 제안"

2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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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이 전기 보급에 맞먹는 수준으로 인류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AI 협력 기구 설립을 제안했다.

2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올트먼 CEO는 "AI의 경제적 가치와 국가안보상 중요성, 과학 발전을 가속하는 역할이 점차 분명해지고 있다"며 "향후 1~2년 안에 엄청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강력한 AI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공상과학으로 여겨졌던 AI 시스템이 이미 현실이 됐다"며 "AI는 전기 활용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인류의 물질적 삶의 조건을 바꿀 것이며, 그 이상의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올트먼 CEO는 AI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글로벌 차원의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G7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과 글로벌 기술기업 경영진을 만났으며, FT 기고문을 통해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AI 포럼 설립을 제안했다.

이 포럼은 각국 정부와 독립적인 기술 전문가 등이 참여해 AI 산업 표준을 마련하고, 규정을 준수하는 국가와 기업에 기술 접근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방안이다.

또 AI 개발 기업에 대한 감독 기능을 맡아 상업적 경쟁으로 인해 안전성이 훼손되는 '과속 경쟁'을 방지하는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트먼 CEO는 "국제 공조는 AI 권력이 특정 국가나 기업에 과도하게 집중되는 것을 막고 AI 혜택을 보다 폭넓게 공유하는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트먼 CEO는 AI 규제 모델로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언급했다.

그는 "냉전 초기에도 IAEA와 같은 국제 협력 체계가 구축됐던 것처럼 AI 역시 국제적 협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

[출처: 연합뉴스 사진 제공]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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