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3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일본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161엔선 초반 강보합에서 등락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25분 기준 전장 대비 0.07% 오른 161.175엔에서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전 장중 161.516엔까지 올랐지만, 저점을 낮추며 장 중 한때 161엔선 밑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내 낙폭을 일부 회복하며 161엔선 초반에서 등락 중이다.
전일 160엔선으로 갑작스럽게 하락했던 달러-엔이 이날 다시 161엔선을 회복하면서 시장에서는 일본 정부가 개입에 나설 것이란 경계감이 크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예고 없이 기습적으로 엔화 매수·달러 매도 개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데다 이날 미국 금융시장이 독립기념일로 휴장해 외환시장 거래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거래량이 적을수록 일본 당국이 시장에 개입할 경우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다.
엔화 움직임에 대해 "언제든 적절하게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는 가타야마 재무상의 구두개입 발언 역시 개입 우려를 키우며 시장에서 엔화 매수 움직임이 강해졌다.
한편, 가타야마 재무상은 이날 오전 장 중 한때 일본 10년물 국채금리가 2.810%까지 오르며 1996년 10월 이후 3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에 대해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발언과 미국 고용지표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 6월 비농업고용이 전월 대비 5만7천명 증가에 그치며 시장 예상치 11만명을 대폭 밑돌았다. 이는 미국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기대를 후퇴시키며 엔화 매수·달러 매도를 촉진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장보다 0.14% 상승한 184.41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8% 높아진 1.14417달러를, 달러인덱스는 0.07% 떨어진 101.7880을 나타냈다.
jykim@yna.co.kr
김지연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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