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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개입 추정 물량'에 30원 넘게 급락…재경부 "대응 여력 충분"(상보)

2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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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틱차트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서울장 시간대에 30원 넘게 급락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장 대비 30.20원 하락한 1,525.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일 서울장 종가 대비 11.30원 낮은 1,544.50원에 출발했다.

개장 초 1,548.90원까지 낙폭을 줄인 달러-원은 오후 들어 1,540원대 초중반을 중심으로 움직이며 낙폭을 유지하는 흐름을 보였다. 주말을 앞두고 달러-원의 변동성은 다소 제한된 모습이었다.

그러나 오후 3시께부터 외환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도 물량이 쏟아지자 달러-원은 낙폭을 확대했고, 오후 3시29분께는 순간 1,525.10원까지 급락했다.

문지성 재정경제부 국제경제관리관은 이날 연합인포맥스와 통화에서 "한국의 펀더멘털을 감안할 때 1,500원대 중반 달러-원 환율은 이해가 곤란하다"며 "외환당국의 대응 여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당국이 1,500원 중반대 환율을 높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당국의 의지가 강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오후 장에서 글로벌 달러가 약세 폭을 확대한 점도 원화 강세 여건을 형성했다. 달러인덱스는 100.71대로 내렸고, 달러-엔 환율도 161엔선 안팎으로 하락 전환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외환당국의 추가 개입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달러 선물을 약 9천200계약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89엔 내린 160.97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210달러 오른 1.14535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0.70원, 위안-원 환율은 225.63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816위안으로 하락했다.

ywshin@yna.co.kr

jykim2@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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