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홈플러스 회생 폐지에 금융위, 내주 은행권 소집…피해 최소화 대응

26.07.03.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가 결정되면서 금융당국이 관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권의 지원을 당부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다음 주 초 주요 은행들과 금융 유관기관을 소집해 홈플러스 협력업체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한다.

앞서 이날 오후 재정경제부 주도로 열린 홈플러스 관련 관계기관 전담반(TF) 회의 이후 금융당국 차원에서도 빠른 조치를 위해 회의를 소집한다.

홈플러스 전담반 회의에선 중소 협력업체에 대한 긴급 경영안정 자금, 특례 보증 등 긴급 유동성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지원 한도 확대 등을 논의했다.

은행권에 대해서도 상환유예 및 만기 연장을 받은 업체에 추가 유예·연장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홈플러스 회생 절차가 오랜 기간 진행됐던 만큼 금융당국도 혹시 모를 협력업체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고, 회생절차 폐지가 결정된 만큼 은행권의 현장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협조를 요청하는 것이다.

이날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는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법원은 "기업을 운영하면서 회생계획안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운영자금으로 최소 약 2천억원이 필요함에도 현재까지 조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수정안을 포함한 회생계획안은 수행 가능성이 없으므로, 이를 관계인집회의 심리·결의에 부치지 않고 회생절차를 폐지하는 결정을 했다"고 했다.

다만,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폐지 결정에 대해 14일 이내로 즉시 항고할 수 있다. 이 기간 안에 운영자금을 확보해 회생계획안의 실현 가능성을 입증하면 법원이 '재도의 고안' 절차를 통해 스스로 폐지 결정을 취소할 수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만기 연장 등 조치를 진행하고 있지만, 현장 혼선이 있으면 안 되는 만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중단된 홈플러스 회생절차

sylee3@yna.co.kr

이수용

이수용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