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76% 급등한 8,088.34
기관 4.4조 나홀로 순매수…삼전 8%·닉스 10%↑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코스피가 최근 급락한 반도체 종목을 향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하며 급등 마감했다.
아시아 장에서 주요 반도체 종목의 투자 심리가 회복하면서 기관 투자자가 역대 하루 순매수 최대 규모인 4조4천억 원 넘게 사들이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3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440.25포인트(5.76%) 뛴 8,088.34에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변동성이 큰 하루를 보냈다. 전장보다 1.20% 오른 7,739.75에 개장했다. 간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경계감이 완화했다. 전장 7.89% 급락한 데 따른 되돌림 압력도 작용했다.
하지만 개장 후에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3% 넘게 떨어지다가, 뉴욕장과 달리 아시아 장에서 반도체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지수는 상승 전환했다.
반도체 대형주는 급등세를 타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전일(-9.06%), 1일(-5.84%) 하락하다가 이날 8.22% 반등해 30만9천5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일(-14.57%)과 1일(-3.40%) 하락하다가 10.88% 뛴 242만5천원을 기록했다.
같은 날 일본의 반도체 종목인 키옥시아도 전날 13% 급락한 후 이날 하락 폭을 만회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기관 투자자 매수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유입했다. 이날 기관은 4조4천451억 원 순매수했다. 증권이 3조 원 넘게 사들였고, 투신도 1조 원, 연기금까지 563억 원 일제히 매수 행렬에 동참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2천941억 원과 2조2천122억 원 순매도했다.
시장별 온도차는 컸다. 코스닥 시장은 장중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다가, 장 막판 반등에 성공해 1.69포인트(0.19%) 오른 868.41에 마감했다.
ybnoh@yna.co.kr
노요빈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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