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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약보합…주가 반등에 화들짝·환율 급락에 안도

2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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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30년물, 오후 3시30분 옵션 마감 앞두고 요동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가 3일 대체로 소폭 올랐다.

전일 미 국채 금리 하락에 강세로 출발했지만, 주가지수가 반등하는 위험선호가 강화한 데 영향을 받았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0.1bp 오른 3.748%였다. 10년물 금리는 1.4bp 상승한 4.197%, 30년물 금리는 1.4bp 내려 4.368%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3틱 오른 103.06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약 1천700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약 8천20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5틱 하락한 106.25이었다. 외국인이 약 3천500계약 팔았고 금융투자는 약 3천200계약 사들였다.

서울 채권시장은 이날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강세로 출발했다. 장 초반 달러-원이 낙폭을 확대하자 채권 강세는 더 가팔라졌다. 달러-엔이 간밤 급락한 영향에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였다.

미국 고용지표가 도비시하게 해석된 점도 채권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5만7천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11만명)의 절반 수준에 그친 데다 이전 두 달 치는 도합 7만4천명 하향 조정됐다. 반면 실업률은 4.3%로 유지됐으리라는 예상과 달리 4.2%로 0.1%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참가율이 61.5%로 전월 대비 0.3%포인트나 하락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뉴욕 금융시장에서 반도체 주식 조정 영향에 코스피가 하락한 점도 채권 강세 요인으로 영향을 줬다.

다만 오전 10시께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하고 상승 폭을 확대하자 채권시장은 강세 폭을 줄이기 시작했다. 3년과 10년 국채선물 모두 약세로 돌아섰으나, 장 막판 환율이 급락하자 3년 구간은 다시 강세로 전환했다. 보합권을 벗어나지는 않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30년물 금리의 움직임도 눈길을 끌었다. 30년물 금리는 이날 오전 대부분 내가격(ITM·in the money) 구간에서 등락했으나, 오후 들어 외가격(OTM·out of the money)에 들어섰다. 비경쟁인수 옵션 행사 마감 시점인 오후 3시30분 무렵에는 변동성이 더욱 커졌다. 옵션 행사를 두고 공방전이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달 30일 국고채 30년물의 낙찰 금리는 4.370% 수준이다. 시장 금리가 이보

다 낮아지면 비경쟁 인수 옵션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보다 높은 금리에 30년물을 사들일 수 있다.

3년 국채선물은 14만3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4천100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약 8만2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이 4천200계약 증가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환율과 반도체 주가 흐름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장 막판 환율이 급락했는데, 다음 거래일에도 원화 강세가 이어진다면 채권시장은 다소 강해질 여지가 있다"며 "다만 환율과 주식시장에 연동하는 것이라 채권시장 자체 동력이 크지는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30년물 금리 움직임이 중요하다"며 "금리 상승세가 다시 시작된다면 다른 구간도 약세 압력을 받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3일)

종목명전일 (%)금일 (%)대비 (bp)종목명전일 (%)금일 (%)대비(bp)
국고 2년3.6873.677-1.0통안 91일2.6892.696+0.7
국고 3년3.7473.748+0.1통안 1년3.2723.279+0.7
국고 5년3.9813.980-0.1통안 2년3.7333.725-0.8
국고 10년4.1834.197+1.4회사채 3년AA-4.4314.433+0.2
국고 20년4.3364.344+0.8회사채3년BBB-10.25110.252+0.1
국고 30년4.3824.368-1.4CD 91일2.9202.9200.0
국고 50년4.2684.259-0.9CP 91일3.1403.1400.0

국고채 30년물 장내 거래 추이

연합인포맥스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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