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뉴욕 시간대에 달러-엔에 연동하며 낙폭을 일부 좁혔다.
3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9시 3분 현재 전장 대비 24.30원 내린 1,531.50원으로 나타났다.
달러-엔 개입 경계가 강해졌으나 가시적인 당국발 매도세가 나타나지 않자 서울장 마감 가격보다 낙폭을 일부 좁혔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서울장에서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전일 대비 30.20원 급락한 1,525.60원에 마지막으로 거래됐다. 추가 하락이 제한되자 레벨은 1,530원대로 일부 되돌렸다.
기하라 미노루 일본 관방장관은 최근 환율 움직임에 대해 "강한 경계심을 갖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구두개입성 발언을 했다.
독립기념일로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하는 이날 일본 외환 당국이 개입 기대가 커진 만큼 달러-엔 상단은 161엔대 초반에서 제한되는 모습이다.
아울러 달러-원 환율 또한 당국발 경계로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문지성 재정경제부 국제경제관리관은 이날 연합인포맥스와 통화에서 "한국의 펀더멘털을 감안할 때 1,500원대 중반 달러-원 환율은 이해가 곤란하다"며 "외환당국의 대응 여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로존 지표가 양호한 데 따라 유로화는 소폭 강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유로존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49.4로 집계됐다. PMI는 여전히 경기 위축과 확장 기준선 50.0을 밑돌았지만, 지난 5월의 47.7과 예비치(48.9)를 모두 웃돌았다. 종합 PMI는 6월 50.0으로 집계돼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경기 위축세를 벗어났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12% 하락한 100.746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3% 상승한 161.12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5% 오른 1.14503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 대비 0.07% 내린 6.7826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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