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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상권 맞춤형 복합시설 개발"…신세계 '물밑 지원'

2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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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세계, 송도에 복합시설 개발

신세계, 인천신세계에 출자하며 자금 지원

신세계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인천신세계가 송도 상권에 안착할 복합시설을 개발할 수 있도록 신세계가 힘을 보태고 있다. 백화점 업황호조 등에 힘입어 신세계의 자금 지원여력도 커지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천신세계는 지난달 3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인천신세계 주요 주주는 신세계(지분율 95.06%)다. 인천신세계는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 일대에 백화점 등 판매시설 건축·운영을 위해 2015년 1월에 설립됐다.

같은 해 9월 신세계그룹과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신세계 도심형 복합쇼핑몰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당초 2019년까지 준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일정이 미뤄졌다.

이에 대해 신세계그룹은 인천 송도 상권에 맞는 복합시설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착공이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복합시설에는 백화점과 그에 어울리는 시설 등이 들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신세계는 인천신세계에 꾸준히 자금을 대며 물밑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신세계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해 왔다. 유상증자 규모는 2016년 4월 820억원, 2022년 11월 300억원, 2024년 4월 200억원, 지난해 2월 200억원, 같은 해 10월 150억원 등이다.

특히 최근 백화점 업황이 밝은 편이라 신세계의 자금 지원여력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진단됐다.

올해 1분기 신세계[004170] 매출액은 1조8천4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천978억원으로 49.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5% 늘어난 1천454억원이다.

올해 4~5월 신세계 백화점 매출 성장세도 이어졌다. 올해 1분기 백화점 총매출액 성장률은 평균 13.5%인데 올해 4월과 5월에 각각 13.9%, 16.5%를 기록했다.

방한 외국인이 증가한 데다 내수 소비도 증가한 결과로 풀이됐다.

총매출액은 직매입 매출과 특약매입 등에서 발생한 고객 판매액을 집계한 지표다. 회계상 매출액은 특약매입 거래에서 납품업자에게 귀속되는 몫을 제외한 순액만 반영해 총매출액보다 작다.

직매입거래는 대규모유통업자가 매입한 상품 중 판매되지 않은 상품의 판매책임을 부담하고 납품업자로부터 상품을 매입하는 형태의 거래를 말한다.

특약매입거래는 대규모유통업자가 매입한 상품 중 판매되지 않은 상품을 반품할 수 있는 조건으로 납품업자로부터 상품을 외상 매입하고 상품판매 후 일정률이나 일정액의 판매수익을 취하는 형태의 거래를 말한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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