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내 발전 5사(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고용 안정과 자산 재활용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30일 서울 발전회사협력본부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발전사들과 '석탄발전 인프라 및 인력 활용 방안 마련 용역'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내년 6월까지 진행되며 맞춤형 전환 모델과 근로자 인력 재배치 방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수처리 설비의 기술 자립을 위한 협력도 본격화된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달 30일 대구 국가 물산업클러스터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발전 5사 등과 '물-에너지 융합 상생데이'를 열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기관들은 약 80% 수준인 발전소 고도수처리 설비 국산화율을 95%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공동 연구개발과 현장 실증을 추진하기로 했다.
[출처: 한국동서발전]
발전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AX) 주도권 경쟁도 치열하다. 한국중부발전과 한국동서발전은 지난달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혁신대상'에서 나란히 인공지능 혁신 부문 대상을 받았다. 중부발전은 사내 폐쇄망에 자체 생성형 AI '하이코미'를 구축해 데이터 100만건을 안전하게 학습시키고 주요 시스템과 연동한 점을 인정받았다.
[출처: 한국중부발전]
동서발전은 AI 기반 예측경보 시스템과 생성형 AI 플랫폼 'EZY' 등을 도입해 설비 운영 신뢰성을 높인 성과를 평가받았다. 한국서부발전 역시 전력그룹사 최초로 자체 AI 챗봇 '위피봇'과 한글과컴퓨터의 문서작성 솔루션을 연계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이달부터 전사 업무에 본격 적용한다.
대규모 사업 수주와 글로벌 영토 확장도 돋보였다. 중부발전이 DL에너지와 추진하는 '여수 금오도 해상풍력 발전사업(160메가와트)'은 한국에너지공단 풍력 고정가격계약 입찰의 공공주도형 부문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 동서발전은 발전 6사를 대표해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2026 베트남 환경·에너지산업전'에 참가해 1억3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서부발전은 지난 30일부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포럼을 개최하고 중소기업 진출을 지원해 600만달러 이상의 예상 수주를 확보했다. 남부발전은 지난 3일 산학연 전문가 그룹과 '차세대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포럼'을 출범시켰으며, 남동발전은 지난 2일 본사에서 한국에너지공대 강영수 교수를 초빙해 고효율 이산화탄소 포집·전환 기술 특강을 진행했다. (산업부 이재헌 기자)
jhlee2@yna.co.kr
이재헌
jhlee2@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