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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S&P500 연평균 7% 성장 전망"

2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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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골드만삭스가 미국 증시의 '잃어버린 10년' 가능성을 낮게 보면서, 향후 10년간 S&P500지수가 연평균 7%의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벤 스나이더 미국 주식 전략 책임자는 향후 10년간 S&P500의 연평균 수익률을 7%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골드만삭스가 2024년 당시 데이비드 코스틴 수석 미국 주식 전략가를 통해 제시했던 연평균 3% 전망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당시 코스틴은 S&P500의 경기조정 주가수익비율이 높은 수준까지 상승한 점을 근거로, 향후 10년간 증시가 부진한 '잃어버린 10년'을 맞을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럼에도 골드만삭스가 전망을 상향한 것은 현재 높은 주식 가치평가가 상당 기간 유지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스나이더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밸류에이션 배수가 장기 평균으로 반드시 되돌아갈 것으로 가정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 가치평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기업 이익률과 금리를 꼽았다.

현재 S&P500 기업들의 순이익률은 약 13%로 1980년대 약 5.5%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으며, 장·단기 금리 역시 2022년 이후 상승했지만 장기 평균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스나이더 전략가는 "높은 기업 이익률과 낮은 금리 환경이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이 장기 평균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러한 환경이 지속되더라도 기업 이익률이 추가로 크게 개선되거나 금리가 더 큰 폭으로 하락하기는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향후 10년간 S&P500 수익률은 역사적 평균인 약 10%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연평균 7% 수준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월가 일각에서는 여전히 미국 증시의 '잃어버린 10년'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토르스텐 슬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S&P500이 향후 10년간 사실상 횡보하는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월스트리트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제공]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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