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최근 나타나는 하이퍼스케일러 기업과 반도체 관련 기업의 주가 디커플링이 오래 지속될 수는 없다고 JP모건이 진단했다.
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지난 2분기 88% 급등하며 분기별 사상 최고의 실적 기록을 경신했다. 반대로 매그니피센트 세븐(M7) 기업들의 성적은 부진하다.
M7 주가를 추종하는 '라운드힐 매그니피센트 세븐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 5월 고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JP모건은 "이런 디커플링은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올해 AI 자본 지출 계획이 전년 대비 100%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디커플링이 좁혀질 수 있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 하이퍼스케일러들은 AI 수익화(매출 증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하고, 반도체 주가를 따라잡게 된다.
비관적인 시나리오에 따르면 하이퍼스케일러들이 AI 자본 지출을 줄이기 시작하고, 이로 인해 반도체 주가가 타격을 받는 악순환이 나타나게 된다.
JP모건은 "대규모 투자 기업과 하드웨어 기업의 주가 간에 이런 디커플링 현상은 과거 닷컴 버블 붕괴 직전 몇 달 동안에도 목격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은행은 "우리는 낙관적인 시나리오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도 "반도체 주가가 심각한 압박을 받으면서 AI 투자 전반에 걸쳐 더 가시적이고 지속적인 조정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ywkwon@yna.co.kr
권용욱
ywkwo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