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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신규·갱신 전세보증금 격차 올해 들어 2배 커졌다

2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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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84㎡ 기준 올해 초 4천만원서 6월 8천만원까지 벌어져

기존 세입자, 이사 대신 재계약 뚜렷

[출처:직방]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최근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이 급등하면서 신규 계약과 재계약 간 가격 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세입자의 경우 재계약을 선택하는 경향도 뚜렷했다.

직방이 6일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수도권 아파트 전세 거래를 분석한 결과, 동일 단지·동일 면적에서 신규 계약과 재계약 간 전세보증금 격차가 확대되는 이중가격 현상이 두드러졌다.

신규 계약은 현재 시세가 즉시 반영되는 반면, 재계약은 기존 계약 조건과 임대료 상한 규제의 영향을 받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서울 아파트 전용 84㎡의 경우 신규 계약과 전세보증금 차이는 지난 1월 4천375만원에서 6월 8천만원으로 두 배 가까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신규 계약 전세보증금은 6억5천625만원에서 7억원으로 상승한 반면, 재계약은 6억1천250만원에서 6억2천만원으로 오르는 데 그쳤다.

전용 59㎡의 경우 지난 1월 3천500만원이던 신규·재계약 보증금 차이는 6월 7천750만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경기도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전용 59㎡의 보증금 격차는 1월 2천만원에서 6월 2천200만원으로 소폭 늘었으나, 전용 84㎡는 같은 기간 1천50만원에서 5천100만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반면 인천은 6월 기준 전용 59㎡ 950만원, 84㎡ 712만원 차이에 그쳐 수도권에서 격차가 가장 작았다.

아파트 재계약 비중도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서울의 재계약 비중은 1월 47.4%에서 6월 55.0%로 늘었으며, 경기도 역시 같은 기간 38.6%에서 45.4%로 높아졌다.

직방은 "전세 매물 부족과 전셋값 상승으로 신규 계약에 필요한 보증금 부담이 커진 데다 부대비용까지 고려하며 재계약 선택이 늘어나고 있다"며 "전셋값 강세가 이어지는 동안에는 신규 계약과 재계약 간 전세보증금 격차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출처:직방]

yyhan@yna.co.kr

한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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