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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외환 개입, 여전히 파급력 큰 정책 수단"

2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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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주요 선진국들의 외환시장 개입은 드물지만 여전히 파급력이 큰 정책 수단이라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진단했다.

5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에는 일본과 스위스가 주요 10개국(G10)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나라들"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각국 당국은 보통 과도한 변동성이 나타나거나, 통화 가치가 심각하게 왜곡되거나, 혹은 광범위한 금융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기간에만 외환시장에 개입한다. 직접적인 시장 조치는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정책 가이드라인이나 당국의 공식 발언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미국의 환율 정책은 재무부가 결정하며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정부를 대신해 모든 실제 운영을 수행한다. 미국 정부는 주로 환율이 시장에서 결정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미국의 외환 개입은 매우 드문 편이다.

BofA는 "일본 당국은 달러-엔 환율의 급격한 변동으로 수입 물가 및 금융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올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개입을 포함해 엔화 방어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반복적으로 시장에 개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스위스 당국 또한 통화 정책의 일환으로 외환 개입에 의존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은행은 "광범위한 경제 정책의 지지를 받는 공조 개입이 가장 큰 효과를 내는 경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동시에 "이런 개입 작전은 단순히 외환시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대규모 외환보유액 포트폴리오가 조정될 때 이는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를 변화시키고 국내 유동성과 보유 자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미국 국채 금리와 스와프 스프레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BofA는 "그런데도, 외환시장 개입 자체만으로는 통화의 장기적인 방향성을 바꾸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달러-엔 환율이 최근 162엔선 위로 오르며 40여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치솟자 일본 당국의 시장 개입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6분 현재 전장대비 강보합권인 161.46엔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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