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저가 매수세 유입에 1,530원대로 상승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3분 현재 전장 대비 8.30원 오른 1,533.90원에 거래됐다.
24시간 개장 첫날을 맞아 오전 6시에 장이 열린 가운데 달러-원은 전날 서울장 종가보다 2.00원 높은 1,527.60원으로 출발했다.
횡보하던 달러-원은 오전 9시를 기점으로 오름폭을 확대해 1,537.50원까지 뛰었다. 이후 오름폭을 일부 반납하며 1,530원 초중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3일 급락한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달러-원이 위로 향했다.
예상과 달리 일본 외환당국이 개입에 나서지 않은 가운데 달러화가 소폭 오르고 엔화는 하락해 달러-원 하단을 떠받쳤다.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도도 상방 재료가 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주식을 3천억원 순매도했다. 12거래일째 이어진 주식 매도세다.
다만, SK하이닉스 환전 물량 등 하방 수급 요인에 대한 경계감에 오름폭은 제한됐다.
외국계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지난 금요일 많이 내린 데 따른 차익실현 등으로 올랐다"며 "원화가 혼자서 조금 많이 강세로 갔던 것에서 균형을 맞춰가는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달러-엔도 추가로 내려가지 못했다"면서도 "달러-원이 많이 올라가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SK하이닉스 물량이 나오기 시작했다면 급락 장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고 이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도 크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100.863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4엔 오른 161.5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22달러 상승한 1.14382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0.0017위안 떨어진 6.7839위안이었다.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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