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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평 "홈플러스 반사이익 이마트가 우위"

2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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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폐지에 따라 대형마트 가운데 이마트[139480]가 반사이익 측면에서 더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6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홈플러스가 회생계획안에서 영업을 지속하겠다고 발표했던 67개 점포의 지역 분포는 경기 17개, 서울 11개, 인천 5개 등 수도권이 33개로 절반 수준이다. 나머지 34개 점포는 14개 광역지자체에 분산돼 있다.

이마트는 현재 수도권 내 90개 점포(경기 56개, 서울 28개, 인천 6개)를 운영해 수도권 내 55개 점포(경기 29개, 서울 17개, 인천 9개)를 운영하는 롯데마트보다 많은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수도권 제외 지역에서도 이마트는 7개 광역지자체에서 21개 점포 수 우위를 보였다. 롯데마트는 6개 광역지자체에서 11개 점포 수 우위를 각각 나타냈다.

절대적 점포 수에서도 격차가 벌어졌다.

올해 3월말 기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의 운영 점포 수는 각각 157개, 112개, 107개로 점포 수 집계 이래 처음으로 롯데마트가 홈플러스를 앞서기 시작했다.

나신평은 국내 대형마트 1위 사업자로서 규모의 경제를 확보한 이마트가 운영 점포 수와 지역 분포 양면에서 롯데마트 대비 우위에 있어 반사이익이 이마트에 크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마트는 창고형 매장인 트레이더스의 성장에 힘입어 대형마트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국내 대형마트 부문에서 영업 적자를 냈다가 2026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

다만 대형마트 업황 자체는 악화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대형마트 기준 2026년 1분기 64, 2분기 66으로 집계돼 기준점인 100을 크게 밑돌았다. 이는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직후인 2025년 2분기 지수(73)보다도 낮다.

이수민 나신평 기업평가본부 기업평가3실장은 "2위 사업자였던 홈플러스의 사업중단이 경쟁 강도 완화 측면에서 이마트와 롯데마트에 긍정적 요인이라면서 "이 같은 상반된 요인들이 두 회사 실적에 미치는 중장기적 영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출처: 나이스신용평가]

msbyun@yna.co.kr

변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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