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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메모리 반도체 같은 인공지능(AI) 인프라주들이 기존 미국의 빅테크주들을 압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3일(현지 시각) 외신 등에 따르면 UBS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같은 메모리 반도체 종목들이 아마존, 알파벳, 메타 같은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을 대부분 능가할 것으로 본다며 이는 매우 특이한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AI 인프라주의 현금흐름 투자수익률(CFROI)이 가속하고 있지만, 빅테크주들은 AI 자본지출의 급증으로 이 지표가 지난 2년간 200bp 하락했다고 UBS는 설명했다.
CFROI는 자본 비용 대비 경제적 수익률 수준을 평가하는 데 사용된다.
게다가 AI 인프라주의 경제적 이익은 2023년 2천억 달러에서 2027년 1조4천억 달러로 600% 증가하지만, 빅테크주들은 같은 기간 2천억 달러에서 4천억 달러로 늘어나는 데 그친다.
UBS는 메모리 관련 주식만으로도 인프라 부문 예상 상승분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UBS는 2023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아마존을 경제적 이익 창출 상위 5개 기업으로 지정했지만, 2027년 상위 5개는 엔비디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알파벳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UBS는 역사적으로 경기 순환을 거듭하면서 상품화된 부문이 불과 몇 년 만에 가치 파괴에서 벗어나 세계 최고 수준으로 도약했다며 더 중요한 것은 AI 사이클의 속도이고, 기술·미디어·통신(TMT) 분야에서 가치 창출 리더십이 빠르게 교체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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