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코인데스크]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미국인은 원칙적으로 예측 플랫폼인 폴리마켓을 이용할 수 없지만 지난 1년간 폴리마켓의 정치 관련 예측시장에서 미국인이 가장 큰 이용자층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인용한 올리움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미국과 연결된 암호화폐 지갑은 폴리마켓의 정치 관련 예측시장에서 명목 거래 규모 기준 5억7천100만 달러(원화 약 8천700억 원)를 거래했다.
이는 예측시장에서 거래한 국가별 암호화폐 지갑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홍콩의 4억2천200만 달러를 웃돈다.
미국 투자자들의 명목 거래액 중 지정학적 요인이 46%를 차지한 반면, 플랫폼 전체 사용자 중에서는 36%를 차지했다. 선거 관련 거래는 미국 투자자들의 명목 거래액 중 16%를 차지했지만, 플랫폼 전체에서는 32%를 차지했다. 이는 미국 투자자들이 다른 나라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선거 관련 거래보다 해외 전쟁에 약 세 배 많이 투자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미국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거래한 상위 12개 예측시장 중 5개는 이란 전쟁과 관련한 베팅이었다.
폴리마켓은 법적으로 미국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기 때문에 IP 주소를 기준으로 미국 사용자를 차단한다.
올리움은 플랫폼이 은행이나 중개 기관 없이 암호화폐 기반 시스템, 지갑 및 스테이블코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이러한 차단은 큰 효과가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규제기관이 거부할 계좌나 은행이 중단할 결제가 없고 신원 확인 절차도 없기 때문에 사용자의 위치를 숨기는 소프트웨어인 VPN과 기존 암호화폐 지갑만 있으면 접속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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