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 7천억원도 확보…차세대 항공기 103대 도입
[출처: 대한항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대한항공[003490]이 사무라이 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신용도를 입증했다.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위한 대규모 정책금융 지원 확보에도 성공하며 기단 현대화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한국수출입은행(수은) 보증부 200억엔(약 1천900억원) 규모 사무라이 본드를 발행했다고 6일 밝혔다. 사무라이 본드는 외국기업이나 기관이 일본에서 발행하는 엔화 표시 채권을 말한다.
투자자들은 대한항공이 여객과 화물 사업의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시아나항공 통합에 따른 영업 시너지 창출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가능성도 투자 수요를 견인했다.
수은은 대한항공의 신규 기단 확대 계획에 맞춰 수출금융 3천억원과 공급망 안정화 기금 4천억원 등 총 7천억원 규모 금융 지원에도 나섰다. 이번 정책금융 지원을 통해 대한항공의 기단 현대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총 362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보잉의 고효율 항공기 103대를 추가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도입 기종은 보잉 '777-9' 20대, '787-10' 25대, '737-10' 50대, '777-8F' 화물기 8대 등이다. 대한항공은 해당 항공기들을 2030년대 후반까지 순차 인도할 예정이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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