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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집권 야당' 아니냐는 지적 깊이 성찰해야…여당다운 여당 만들 것"

2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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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6일 당 현안과 관련, "집권 여당이 아니라 집권 야당처럼 비친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을 깊이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출마 선언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여당다운 여당은 첫째는 당정 협력을 중심에 두고 우선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광주에서 출마 선언을 한 뒤 국회로 이동해 당 대표 출마 계획을 재차 밝히며 구체적인 선거 전략을 제시했다.

김 전 총리는 "상대를 비판하고 공격하는 것 만으로 점수를 얻거나 다음 선거를 이기는 것은 기대하기 어려워 졌다는 걸 냉정하게 직시하고, '어떤 성과를 보일 것인가' 중심으로 생각 하는게 여당다운 여당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당의 역할은 "정부가 미처 책임지지 못하는 부분을 창조적으로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집권 여당이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연이어 전하고 있다. 그는 지난 3일 CBS라디오에서 '박성태의 뉴스쇼'에서도 "'저 사람들 나빠요' 얘기만 가지고 선거에 승리할 수는 없지 않나. 이런 원대한 역사를 만들자는 것으로 (유권자를) 가슴 뛰게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고 언급한 바 있다.

아울러 "정부 여당을 이끌어가는 정치는 정부, 대통령의 국정 성공이라는 대명제를 앞에 두고 하는 것"이라며 "지난 1년 제 마음가짐도 그랬고, 대부분의 평가도 국정 성공과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중심에 두고 해온것이 아닌가란 말씀을 들은 편이다.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내 당권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 대해 "최근에 매우 걱정하는 현상은 이른바 갈라치기와 멸칭, 너무나 많은 가짜뉴스와 비하 등 최근 당내에 바람직하지 않은 악성 문화가 파고들었다"며 우려를 표했다.

김 전 총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선도해야 하는 민주당 핵심 당원과 적극적인 당원을 자임하는 분들 가운데 그런 문화가 일부 있다는 건 반성하고 극복해야 할 일이라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이번 주 일요일 유튜버와 '100문 100답'을 진행할 것을 예고하며 "제기될 수 있는 모든 포지티브 아젠다와 모든 네거티브 이슈가 백화제방처럼 다 나와서 정리하는 계기가 돼도 좋다는 마음으로 그것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선거전 초반에, 후보 등록도 시작되기 전에 시시콜콜한 네거티브 이슈를 정리하고 깔끔하게 정정당당한 포지티브 토론으로 들어가는 게 우리 당의 미래를 위해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당 대표 출마 선언 위해 소통관 향하는 김민석 전 국무총리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지지자들의 응원을 받으며 출마 선언 기자회견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6.7.6 eastsea@yna.co.kr

sjkim3@yna.co.kr

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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