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3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5.23 mon@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검사 출신인 이복현전 금융감독원장이 기업회생절차 개시(법정관리)를 신청한 JTBC 등 중앙그룹 계열사 채권 투자자 사건의 변호를 맡는다.
6일 금융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원장은 법무법인 창천과 이번주 중 중앙그룹 채권투자자들의 사건 수임을 맡을 계획이다.
이 원장은 이미 창천과 함께 사건 수임을 위한 구체적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원장은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투자자 측으로부터 수임을 요청 받고 검토 중인 단계"라며 "피해자가 100명이 넘는 상황인 만큼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중앙그룹 채권 투자자들은 관련 투자로 손실을 본 상황인 만큼 발행 주관사를 대상으로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 신청과 민·형사 대응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원장이 사건을 맡게 되면 금감원장 퇴임 이후 변호사로 수임하는 첫 사건이 된다. 그간 이 원장은 변호사 개업 이후엔 주로 법률자문을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JTBC는 지난달 12일 만기도래한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하면서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한 바 있다.
이틀 뒤인 14일에는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 중앙에 이어 15일엔 JTBC가 잇따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jwon@yna.co.kr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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