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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스트래티지(NAS:MSTR)가 또 비트코인을 매각해 자금을 조달했다.
스트래티지는 6일(현지시간) 지난주 2억1천600만달러(약 3천3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3천588개)을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평균 매도가격은 약 6만달러다. 매도 이후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84만3천775개로 집계됐다.
스트래티지는 매도 목적에 대해 "우선주 배당금 지급 재원 마련"과 "배당 자금으로 사용한 미 달러 준비금을 다시 보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거래는 스트래티지는 지난 2020년 비트코인 매집을 시작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매각이다. 전체적으로 세 번째 매도이기도 하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스트래티지의 발표에 이날 오전 8시 47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2.88% 급락한 6만1천7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스트래티지 주가는 이날 오전 뉴욕증시 프리마켓에서 전장보다 4.05% 빠진 99.1627달러에 손바뀜이 나타나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앞서 지난달 29일 새로운 자본 운용 프레임워크를 발표한 바 있다.
비트코인을 단순히 보유하는 자산이 아닌 배당과 이자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골자다.
그간 '우리는 비트코인을 사고, 절대 팔지 않는다'는 기조를 훼손하는 발표로 평가된다.
JP모건은 시장 수요를 홀로 지탱하던 거대한 고래가 '가끔이라도 비트코인을 팔 수 있다'는 신호를 준 것 자체만으로도 시장의 유동성 구조와 가격 역학, 투자심리에 거대한 하방 압력을 가하는 요소라고 평가했다. 스트래티지는 올해 들어서만 137억달러의 비트코인을 매집한 바 있다.
JP모건은 "스트래티지의 거대한 체급을 고려할 때 이들이 시장에서 비트코인을 '사기도 하고 팔기도 하는' 쌍방향 포지션을 취하는 것은 불필요한 흐름 리스크를 만든다"고 평가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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