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충격 모멘텀 인덱스' 개발…"올해 들어 제로 근처에서 등락"
자료 출처: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경제에 발생한 '인플레이션 충격'을 추적한 결과에 기반할 때 2%를 웃도는 현재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내부에서 제기됐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의 케빈 랜싱, 애덤 샤피로 이코노미스트는 6일(현지시간) 자체 개발한 '인플레이션 충격 모멘텀 인덱스(ISMI, Inflation Shock Momentum Index)'를 소개하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ISMI는 연준이 기준으로 삼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발생한 '월간 충격'(monthly shock)을 기반으로 산출된다.
3회 연속 양(+)의 인플레이션 충격을 보이면 양성(positive) 모멘텀 범주로, 반대로 3회 연속 음(-)의 인플레이션 충격을 보이면 음성(negative) 모멘텀 범주로 식별된다.
ISMI는 양성 모멘텀 범주의 지출 가중 비중에서 음성 모멘텀 범주의 지출 가중 비중을 뺀 값을 나타낸다. ISMI이 양이면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가리키며, 음일 때는 반대다.
보고서는 ISMI는 올해 들어 "제로 위와 아래에서 등락하고 있다"면서 이는 "인플레이션이 현재의 고조된 수준을 단기 및 중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전품목(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는 지난 5월 전년대비 4.1% 오른 바 있다. 4%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보고서는 "ISMI는 팬데믹 기간 현저한 변화를 보였는데, 2020년 경기침체 초기에는 광범위한 부정적 수요 충격을 반영해 하락했다"면서 "이후 2021년과 2022년에는 PCE 인플레이션이 2022년 6월 40년 만의 최고치인 7.24%로 치솟는 가운데 급격히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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