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뉴욕채권] 보합권 혼조…한산한 거래 속 30년물 '5%' 저항

26.07.07.
읽는시간 0

ISM 서비스업 PMI 54.0으로 소폭 하락…예상 부합

월러 "노동시장·인플레 위험 완전히 뒤집혀…노동시장 안정 속 인플레↑"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보합권 혼조세를 나타냈다. 단기물이 상대적 강세를 보인 가운데 30년물은 약세를 보이면서 방향을 달리했다.

특별한 재료가 없다는 분위기 속에 거래는 한산한 편이었다. 30년물 금리는 시장이 주시하는 5.0% 선에서 저항을 받는 양상을 보였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6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 2일 오후 2시 기준가 대비 0.60bp 내린 4.4800%에 거래됐다. 뉴욕 채권시장은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지난 2일 오후 2시에 지난주 거래를 마쳤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1250%로 1.40bp 낮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9930%로 0.60bp 상승했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34.70bp에서 35.50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금리는 완만한 내림세로 뉴욕 거래에 진입한 뒤 오전 장 초반에는 되돌림 장세를 연출했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는 4.4920%까지 오른 뒤 하락 반전했고, 30년물 금리는 5.0060%에서 추가 상승이 막혔다.

이번 주 미국 경제지표 중 가장 무게감이 있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예상대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54.0으로 전월대비 0.5포인트 낮아졌다. 기준선 '50'은 24개월 연속 웃돌았다.

하위지수 중 고용지수는 51.2로 전월대비 3.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 전쟁 영향이 반영되기 직전인 지난 2월(51.8)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을 넘어섰다. 물가 압력을 보여주는 물가지수는 지난 5월 71.3에서 67.7로 낮아졌다.

ISM의 스티브 밀러 서비스업 조사위원회 위원장은 고용지수에 대해 "기업들이 선별적이지만 완만한 고용 증가를 정당화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고 있다"면서 "미국의 월드컵 관련 고용 증가가 고용지수 상승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이사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유럽 중앙은행제도(ESCB) 연구 네트워크 행사 연설에서 포워드가이던스(선제안내)는 적절한 상황에선 여전히 가치 있는 통화정책 수단이라고 밝혔다. 케빈 워시 의장과 상반된 의견을 드러낸 셈이다.

그는 이후 질의응답에선 "1년 전 나는 노동시장이 좋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금리 인하를 주장하고 있었다"고 상기시킨 뒤 현재는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이 "완전히 뒤집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노동시장은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인플레이션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따라서 이는 정책을 어떻게 생각하고자 하는지를 바꿔놓는다"고 언급했다.

오후 장 들어 미 국채금리는 횡보 흐름을 보이다 오후 3시 넘어 전반적으로 레벨을 약간 낮췄다. 오후 3시 기준 미 국채선물 거래량은 최근 20일 평균의 60% 정도에 그쳤다.

아넥스웰스매니지먼트의 브라이언 제이콥슨 수석 경제전략가는 "7월 28~29일 연준 회의까지 많은 것이 바뀔 수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6월 고용보고서와 분쟁 이전 수준으로 다시 떨어진 유가는 이미 금리 인상 기대감을 다소 약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7월 회의에서 업데이트된 점도표를 발표하지는 않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바뀌었다는 힌트가 있더라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재무부는 다음 날부터 사흘 연속으로 총 1천190억달러어치의 미 국채를 입찰에 부친다. 3년물 580억달러어치를 시작으로 10년물 390억달러어치, 30년물 220억달러어치 입찰이 뒤를 잇는다.

미 국채 30년물 수익률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4시 3분께 연준이 이달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전장 10% 후반대에서 약 25%로 높여 가격에 반영됐다.

오는 9월 인상 가능성은 55% 남짓으로 소폭 상승했다.

sjkim@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성진

김성진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