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6일(현지시간) 최대 60조 규모로 평가되는 캐나다의 잠수함 사업을 수행할 우선 협상 대상자로 독일의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방송사 CBC에 따르면 카니 총리는 이날 노바스코샤주(州) 핼리팩스 해군기지에서 "이 사업은 단순히 잠수함을 도입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는 캐나다의 산업 역량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발표했다.
이에 따라 TKMS와 경합했던 한화오션은 고배를 마시게 됐다. 캐나다는 내년까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카니 총리는 "만약 TKMS와의 협상이 성공하지 못할 경우, 캐나다는 현재 예비 공급업체 한화(한화오션)의 KSS-III(장보고-Ⅲ)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협상에 들어갈 권리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카니 총리는 "이번 결정은 매우 자격 있는 두 공급업체 사이에서 내려진 어렵고 박빙의 결정이었다"면서 "TKMS와 한화의 플랫폼 모두 캐나다 왕립해군의 요구 성능을 충족했으며, 캐나다 근로자와 기업에 대한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한 강력한 제안을 내놨다"고 평가했다.
캐나다 CTV뉴스는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캐나다의 이번 결정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와 연계에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TKMS는 현재 세계 최대의 비(非)원자력 잠수함 제조업체이며 NATO 잠수함 전력의 70%를 공급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NATO 회원국이 아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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