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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전문가 "美증시, 저변동성株로 순환매…보험·리츠·유틸리티 주목"

2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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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기술주 중심의 강세장이 이어졌던 미국 증시에서 변동성이 낮은 종목으로의 순환매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페어리드 스태래티지스의 설립자 케이티 스톡턴은 "시장에서는 기존 주도주에서 그동안 소외됐던 종목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며 "이는 시장 내부에서 상승세가 보다 광범위한 업종으로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흐름을 대표하는 사례로 '인베스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저변동성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시했다.

그간 저변동주는 기술주 위주의 강세장에서 소외됐지만, 최근 들어 절대 수익률과 상대 수익률 모두에서 모멘텀이 개선되고 있다.

스톡턴은 특히 S&P500지수가 최근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저변동성 ETF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저변동주가 단기적으로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낼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 ETF의 주요 편입 업종은 전기 유틸리티와 리츠(부동산투자신탁·REITs), 보험 등이다. 해당 ETF에서 전기 유틸리티 비중은 약 23%로 가장 높고, 리츠와 보험 업종 비중은 각각 약 18%, 12%를 차지한다.

스톡턴은 이 ETF에 편입된 업종들은 투자자들의 방어적 성향이 강화되는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주와 리츠가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가운데 과매도 구간에 있던 전기 유틸리티 업종에서도 모멘텀이 개선되는 신호가 나타났다고 스톡턴은 설명했다.

그는 "과거에도 이같이 과매도 구간에서 모멘텀이 개선되는 신호가 나타나면 중기 저점 형성 이후 상승으로 이어진 사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스톡턴은 "시장 참여가 점차 확대되고 있고 저변동성 ETF의 모멘텀도 개선되고 있다"며 "주요 편입 업종의 기술적 흐름까지 뒷받침되고 있는 만큼 향후 수 주 동안 저변동성 종목은 상대적인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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