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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도 포용금융…지자체와 손잡고 무료 상생보험 '속도'

2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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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국내 금융사들이 포용금융 추진을 활성화하는 가운데 보험업권도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상생보험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보험업권에 따르면 경남·경북·광주·전남·제주·충북 등 6개 지자체는 상생보험 관련 입찰을 진행 중이다.

각 지자체는 지역별 상황에 맞는 상생보험 상품을 입찰한 뒤 보험사를 선정하고 오는 9월까지 보험 가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보험업권은 지난 3월 6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무료 상생보험 출시를 준비해왔다.

업무협약을 통해 지자체들은 생명보험상품 1개와 손해보험상품 1개로 총 20억원 규모의 상생보험을 제공받는다. 20억원 중 18억원은 보험업권 상생기금이 부담하고, 나머지 2억원은 지자체가 부담하는 구조다.

상생보험은 각 지역 사정에 맞는 수요를 발굴해 선정됐다.

생명보험은 6개 지자체 모두 신용생명보험을 출시한다.

신용생명보험은 사망 및 질병 시 보험금을 통해 대출금을 상환하는 상품이다. 사고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채무 부담을 덜어줄 수 있고, 금융사 입장에서도 채무불이행 위험이 줄어드는 만큼 신용생명보험 가입자에 대해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손해보험은 지역별로 화재배상책임보험, 매출하락·휴업손해보상보험, 영업배상책임보험, 건설현장기후보험, 청년 소상공인 안심보험, 소상공인 사이버케어보험 등을 제공한다.

앞서 지난해 9월 첫 업무협약을 맺은 전북의 경우 풍수해보험 등을 선정해 상생보험 사업을 시작하고 있다.

보험사들은 상생보험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계층에 사회 안전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대출 금리 인하로 이자 부담을 줄여 실생활에 즉각적으로 도움을 주는 은행권 포용금융과 달리 보험업권의 포용금융은 사고에 대한 보장 기능이 더 커 당장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다만, 보험사들도 어린이보험 보험료 할인이나 이륜차 시간제 보험 등 생활 체감형 보험료 할인도 운영하면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서고 있다.

한 보험업권 관계자는 "전북을 시작으로 나머지 지자체도 상품군은 이미 정해진만큼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나면 즉시 상생보험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lee3@yna.co.kr

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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