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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이모저모] 재벌 총수도 피해가지 못한 대출금리 상승

2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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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재계 6위 총수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대출금리 상승을 피해가지 못했다.

신동빈 회장은 한국증권금융에서 롯데지주[004990] 1천176만2천주와 롯데쇼핑[023530] 255만4천900주를 담보로 총 2천429억원을 대출했었다.

대출금리는 3.83%(대출금 769억원), 4.56%(900억원), 4.13%(760억원) 등이다. 모든 대출의 담보유지비율은 110%다.

담보유지비율은 대출금 대비 담보주식 가치가 최소 몇 % 이상을 유지해야 하는지를 정한 기준이다.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추가 담보 요구 또는 반대매매가 발생할 수도 있다.

반대매매는 담보주식 가치가 하락해 담보유지비율이 기준치를 밑돌면 금융회사가 담보주식을 처분하는 것을 말한다.

신 회장은 지난달 28일 일부 대출(900억원)을 연장했다. 대출 계약기간은 내년 1월 24일에서 같은 해 6월 28일로 연장됐다.

눈에 띄는 것은 대출금리가 기존 3.86%에서 4.56%로 상승했다는 점이다. 올해 시장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한국증권금융 주식담보대출 상품설명을 보면 대출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된다.

CD 91일물 금리는 지난해 6월 말 2.56%에서 전날 2.92%까지 상승했다.

그동안 신동빈 회장의 주식담보대출 금리는 시장금리에 따라 변동됐다.

2024년 6월 주식담보대출 900억원을 연장했을 때 금리는 4.76%였다. 2025년 6월 해당 대출을 다시 연장했을 때 금리는 3.86%로 하락했다.

이는 CD 91일물 금리가 2024년 6월말 3.60%에서 2025년 6월말 2.56%로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신동빈 회장의 주식담보대출 금액도 종종 바뀌었다. 신 회장은 지난해 7월 말 140억원 규모의 주식담보대출을 신규로 받았는데 올해 4월에 상환했다.

이에 따라 최근 기준 주식담보대출 잔액은 2천429억원을 유지하고 있다. (산업부 김용갑 차장)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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