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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서울환시 시대…연합인포맥스 달러-원 단말기 어떻게 달라졌나

2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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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거래 종합(화면번호 2110) 변경 전(위)과 후 비교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서울외환시장이 24시간 거래 체제로 전환되면서 외환딜러들이 매일 주시하는 달러-원 거래 종합 화면도 새롭게 태어났다.

7일 연합인포맥스 달러-원 거래 종합(화면번호 2110)에 따르면 달러-원 스팟 환율의 실시간 거래 흐름을 보여주는 이 화면은 24시간 거래 체제에 맞춰 주요 항목과 배열이 재구성됐다.

우선 기존 화면 중앙께에 위치했던 '02:00(익일)' 체크 항목이 사라진 점이 눈에 띈다.

서울외환시장은 원래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달러-원 스팟 거래가 이뤄졌으나 지난 2024년 7월부터 거래시간을 익일 오전 2시까지 연장했다.

이에 연합인포맥스 단말기 달러-원 거래 종합 기본 화면에서는 오후 3시30분까지의 거래를 기준으로 고가·저가·종가 정보를 보여주되, '02:00(익일)' 항목을 선택하면 익일 오전 2시까지의 거래를 반영한 가격 정보를 표기했다.

그러나 서울외환시장이 월요일 오전 6시에 개장해 토요일 오전 6시에 마감하는 체제로 바뀌면서 오전 2시 장 마감 기준이 사라지게 됐다. 기존 오전 2시 종가를 대신해 오전 6시 종가가 새롭게 자리 잡으면서 단말기 화면에서도 '02:00(익일)' 항목이 사라지게 된 것이다.

우측 가격판에서도 달라진 부분들이 곳곳에 있다.

가장 먼저 기존 기준율 항목이 'MAR'(마·시장평균환율)로 바뀌었다.

앞서 재정경제부는 지난 3일 달러-원 매매기준율을 오후 4시 기준 시간가중평균환율(TWAP)로 산출하도록 외국환거래규정을 개정했다. 변경된 규정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올해 말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거래된 환율과 거래량을 가중평균해 산출하는 기존 MAR 방식이 매매기준율로 유지된다. 현행 매매기준율의 명칭을 주요 화면에 표시한 것이다.

화면 우측 위에는 이전처럼 TWAP 값도 적혀 있어, 현행 MAR과 내년부터 적용될 TWAP을 편리하게 비교할 수 있다.

다음으로 개장가는 '시가'로 바뀌었다.

기존에는 오전 9시가 서울환시의 개장 시점이었던 만큼, 달러-원 환율이 출발한 가격을 개장가(開場價)로 부르는 것이 자연스러웠다.

그러나 이제는 월요일 오전 6시를 시작으로 토요일 오전 6시까지 사실상 연속적으로 거래가 이어지는 만큼, 특정 장이 열린 가격이라는 의미의 개장가보다는 해당 거래일의 첫 가격을 뜻하는 시가(始價)라는 표현이 더욱 어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른쪽 아래 비교 창도 달라졌다. 기존에는 기준율(15:30) 비교 탭 아래에서 오후 3시30분 기준율을 중심으로 당일과 익일 가격을 비교할 수 있었다.

반면 새 화면에서는 오전 9시와 오후 3시30분 등 주요 시점별 가격과 거래량을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52주간 최고·최저 가격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오전 9시는 국내 은행권이 본격적으로 거래에 들어가는 시점이고 오후 3시30분은 폭넓게 활용되는 기존 서울장 종가다. 여기에 오전 6시 종가가 새로 자리 잡으면서, 딜러들은 서울장 마감 뒤 런던·뉴욕 시간대와 새벽 거래까지 반영한 달러-원의 하루 흐름을 함께 살피게 됐다.

서울환시가 주 5일 24시간 시대를 맞이하면서 달러-원 환율 단말기의 하루도 더 길어졌다.

jykim2@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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