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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는 제자리인데 밸류체인 질주"…ACE 엔비디아밸류체인 ETF '두각'

2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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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연초 이후 4.8% 상승…밸류체인 ETF 95.14% 급등

국내 상장 해외 밸류체인형 ETF 중 수익률 1위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미국 인공지능(AI) 대표기업인 엔비디아의 주가가 횡보하는 사이 밸류체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더 높은 투자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는 전일 기준으로 연초 이후 95.14%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에 상장된 해외 밸류체인형 ETF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자, 동일 유형 평균 수익률(35.13%)을 크게 상회한다.

이런 투자 성과는 최근 엔비디아 주가가 메모리 반도체 종목 대비 횡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엔비디아는 전장 195.55달러로 마감해 지난해 말(186.5달러) 대비 4.8%가량 오르는 데 그쳤다.

해당 ETF는 엔비디아에 중점 투자하는 것을 넘어 AI 생태계 전반의 수혜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엔비디아뿐 아니라 파운드리,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장비, 전력·냉각 인프라, 네트워크, 커스텀 반도체 등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에서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을 선별해 편입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 기업에 약 19.5% 수준으로 투자하고 있다.

전일 기준 편입종목은 엔비디아(23.41%)를 비롯해 ▲TSMC(15.63%) ▲SK하이닉스(8.56%) ▲삼성전자(7.30%) ▲삼성전기(4.20%) ▲인텔(4.03%) ▲마벨(3.77%)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투운용은 AI 반도체 투자 흐름이 GPU 중심에서 메모리, 파운드리, 전력·냉각, 네트워크 등 후방 밸류체인으로 확산되는 국면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점이 연초 이후 수익률 제고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최민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주식운용본부장은 "엔비디아는 GPU 기업을 넘어 AI 팩토리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액티브 ETF의 강점을 활용해 산업의 변화에 맞춰 관련 핵심 기업을 선제적으로 편입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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