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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연 확장 노리던 케이스톤파트너스, 3년 만에 VC 라이선스 반납

2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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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벤처투자회사 라이선스 말소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벤처캐피탈(VC) 영역으로 외연 확장에 나섰던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가 벤처투자회사 라이선스를 반납했다.

PEF 영역에 집중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7일 투자(IB)업계에 따르면 케이스톤파트너스는 전날 중소벤처기업부에 벤처투자 회사 등록을 말소했다. 2023년 초 벤처투자회사 라이선스를 취득한 이후 약 3년 6개월 만이다.

바이아웃 투자에 집중하던 케이스톤파트너스는 벤처투자회사 라이선스 취득을 계기로 초기기업과 그로쓰 투자를 병행하며 다양한 트랙레코드를 쌓겠다는 요량이었다.

그간 케이스톤파트너스의 벤처사업부는 조성민 대표가 진두지휘하고 있었다. SBI인베스트먼트, 하나증권 IB, GE캐피탈, 하나은행, KB증권(구 현대증권) IB본부장 등을 거친 인사다.

케이스톤파트너스가 VC 비히클을 포기한 건 펀드 운용 리소스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3년 초 VC 사업부를 신설하며 초기 기업 발굴에 나섰지만, PEF 투자에 비해 작은 규모의 딜을 다수 진행해야 하는 만큼 딜 소싱과 사후 관리 등에서 투입해야 하는 자원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케이스톤파트너스 입장에서는 VC 라이선스를 유지하며 별도 조직을 관리하는 것보다 PE에 자원을 집중하는 것이 이득이라고 판단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VC 펀드레이징 시장이 위축된 것도 라이선스를 포기한 배경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최근 수년간 벤처투자 시장의 유동성이 급감하면서 정책자금(앵커 LP)의 VC 출자 사업 경쟁이 극도로 치열해졌다.

전통 VC 하우스들도 펀드레이징에 난항을 겪는 상황인 만큼, PE 기반의 벤처사업부가 신규 벤처조합을 결성하기 위한 LP 유치도 쉽지 않았을 것으로 풀이된다.

케이스톤파트너스는 벤처투자회사 등록 이후인 2023년 12월 14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인 '케이스톤기술투자조합1호'를 결성해 운용해 왔다. 지난달 해당 펀드의 만기와 맞물려 벤처투자회사 지위를 반납한 것으로 보인다.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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