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UBS "반도체 거품 아니지만 AI 선별적으로 투자해야"

26.07.07.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UBS자산운용은 반도체 관련주가 거품은 아니지만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관련해 선별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권했다.

운용사는 6일(현지시간) 자사 게시물을 통해 "시장이 AI의 강력한 에이전트형 도입과 자본 지출 증가세의 둔화 위험을 저울질하면서 시장 변동성을 계속 높게 유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오픈라우터 데이터에 따르면 AI 컴퓨팅의 기본 단위인 토큰의 주간 소비량은 올해 들어 약 8배 증가했는데, 이는 특히 에이전트 기반 워크로드(컴퓨터가 수행해야 하는 전체 계산 작업)가 증가하면서 AI 도입이 강력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UBS는 평가했다.

동시에 "하이퍼스케일러와 최첨단 AI 연구소 간의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이 시장 가격의 4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체결됐다는 보도 역시 강력한 수요를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기관은 "올해 반도체 주가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약 26배로, 닷컴 버블 정점 당시의 150배보다 훨씬 낮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주가 상승에 발맞춰 기업 이익도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반도체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자본 지출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데 따라 하이퍼스케일러의 영업 현금 흐름은 올해 하반기에 지출 수요를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며 "자본 규율 강화를 요구하는 투자자들의 압력은 결국 반도체 및 AI 하드웨어 전반의 기업 가치에 하락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서 "AI 가치 사슬의 공급 병목 현상은 GPU 시스템(2023~2025년), 서버 부품(지난해), 그리고 향후 6개월 내에 반도체 장비 등 상류 부문으로 이동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상황은 분산 투자와 역동적인 접근 방식의 중요성을 시사한다"고 풀이했다.

투자 환경이 단기적인 성장에서 내년 이후의 지속 가능한 지출로 점차 전환되고 있고, 이에 따라 분산 투자와 선별 투자가 중요하다는 게 UBS의 설명이다.

운용사는 "AI 구축의 핵심 요소로 반도체 장비, 파운드리, CPU 관련 컴퓨팅 인프라, 메모리 등을 선호하지만, 결제 네트워크나 데이터센터 부동산투자신탁(리츠) 같은 방어적인 분야도 투자 가치가 있다"고 전망했다.

자료 : UBS

ywkwon@yna.co.kr

권용욱

권용욱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