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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마이크론 테크놀로지(NAS:MU) 주가가 고점 대비 20% 넘게 조정받은 가운데 저가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씨티는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마이크론 주가 조정을 "매수기회"라고 평가하며 마이크론을 향후 90일간 상승 모멘텀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꼽았다.
아티프 말릭 씨티 애널리스트는 "D램 가격의 추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마이크론의 중장기 투자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씨티의 전망은 마이크론이 지난 2분기 시장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신고가를 달성한 이후 주가가 약 22% 하락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전일 주가는 984.75달러로, 실적 발표 이전 수준 밑으로 회귀했다.
반면, 마이크론의 주가 상승세가 과열이었다며 투자에 주의하라는 투자 조언도 나온다.
제프 제이컵슨 22V리서치 전략가는 "강한 모멘텀을 보이던 종목이 호재에도 더 이상 상승하지 못한다면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며 "가격 모멘텀 거래가 지나치게 많은 투자자가 몰린 상태가 됐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메타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기존 계획을 크게 넘어설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신호를 보낸 데 이어 애플이 비용 절감을 위해 중국산 메모리칩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관련 종목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론 주가는 올해 들어 여전히 약 250% 상승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것이 가장 큰 배경이다.
아마존 등 하이퍼스케일러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확대하면서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서 메모리 가격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이크론은 지난 5월 시가총액 1조달러를 처음 돌파하기도 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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